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연일 화려한 '홈런 쇼'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과 NC 모두 폭발적인 타력을 선보이며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허재원 기자!<br /><br />어제 야구 경기 보신 분들은 속이 시원했을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무려 8개의 홈런이 터져 나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두산과 NC가 맞붙은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는데요.<br /><br />두산과 NC가 각각 홈런 4개씩, 두 팀 합쳐 무려 8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는 두산의 17 대 7 대승으로 끝나면서 두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이 마치 홈런 대결을 펼치는 듯한 경기였는데요.<br /><br />5회까지는 NC가 두산의 왼손 에이스 장원준을 상대로 홈런 3방을 뽑아내면서 앞서 나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두산 타선은 6회 무섭게 터졌는데요.<br /><br />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만루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, 김재환이 3회에 이어 다시 한 번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어제 두산은 17득점 중 홈런 4방으로 11점을 뽑아내면서 10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원래 잠실구장은 홈런이 나오기 힘든 구장인데요.<br /><br />각종 기록도 만들어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8개의 홈런이 나온 건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입니다.<br /><br />종전 기록은 7개였고, 경기장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는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 6개였습니다.<br /><br />3점 홈런 두 방을 포함해 혼자 7타점을 올린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이 기록한 17타점과 17득점 역시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과 득점 신기록입니다.<br /><br />선발로 나선 두산 타자 전원이 홈을 밟은 것도 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두산의 화력에 NC는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는데요.<br /><br />8점을 내준 6회에만 5명의 투수를 내보내면서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투수 출전 타이기록을 썼고,<br /><br />2차전 한 경기에 9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밟으면서 팀 최다 투수 출전 타이기록의 불명예도 맛봤습니다.<br /><br /><br />'타고투저' 현상이 정말 심한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이유가 뭔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투수들이 부진하고 타자들이 잘 치는 타고투저 현상은 사실 정규리그에서도 많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더구나 두산은 리그 홈런 2위일 정도로 장타력이 돋보이는 팀이고, NC는 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710191314055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